출처 : http://unibat.egloos.com/4812103
자리잡고 있는 짧은 기억..
지독한 감기에 걸려 비몽사몽으로 몸져누었을 때,
의식조차 없었지만, 확실히 누군가 내 곁에 머물렀음을 느낄 수 있었다.
그리고 깨어난 후에 뭔가 달라졌던 방의 분위기..
남겨져있는 케익 한조각과 유자청..
이제는 희미하게만 기억하는 그 아이는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..
그립거나 다시 보고 싶은건 아닌데, 그 때 곁에 있어줘 참 고마웠다고..
누군가 '사랑은 의리다'라고 했었는데..
난 참으로 의리없는 놈이였지_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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